안녕하세요!
EXHIBITION
검은 산수 Black Painting - 양규준
Exhibition Poster
기간| 2018-12-08 - 2019-01-06
시간| 10:00am - 06:00pm
장소| 영은미술관/경기
주소| 경기 광주시 쌍령동 8-1
휴관| 월, 화
관람료| 개인 6,000원 학생(초/중/고) 4,000원 유아(4~7세) 3,000 장애인 50%(장애인증 소지자) 광주시민 / 경로(만 65세 이상) 50%(개인/단체 모두 개인요금 기준)
전화번호| 031-761-0137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양규준
정보수정요청

전시정보


  • 검은 산수
    2018 Acrylic & mix media on canvas 162x130cm each

  • 검은 산수1820
    2018 Acrylic & mix media on canvas 194x130cm each

  • 바람(Wind)1811
    2018 Acrylic & mix media on canvas 91x117cm
  • 			영은미술관은 창작스튜디오 11기 입주작가 양규준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양규준 작가는 자신의 삶 속에 있는 기억, 유년시절의 기억 혹은 그가 장기간 거주한 남태평양 뉴질랜드에서의 시·지각적 경험을 획 긋기 같은 전통 서예의 방법론과 현대적인 매체를 접목시킴으로써 형상화하고자 노력한다. 
    
    양규준의 회화는 얼핏 보면 단순한 검은 회화처럼 보인다. 이는 작가의 영문 전시 제목인 「Black Painting」을 수긍하게 해줌은 물론, 또 다른 시각에서 '회색 회화(Grey Painting)'를 그렸던 게르하르트 리히터를 떠올리게 한다. 무심하고 냉담한 거리 두기가 특징적인 리히터의 예술 세계는 작가 자신의 구체적 입장을 드러내는 것을 회피하며 '어느 하나로 한정시킬 수 없는' 양가론적인 자세를 견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양규준의 「Black Painting」이란 영문 전시 제목은 이렇듯 작가의 주관이 배제되고 냉담한 관찰자의 시선에서 재현불가능성을 다루는 리히터의 방식을 연상케 하는 일면이 있다. 
    
    무엇보다 양규준 작가는 '산수'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입장에 서있다. 작가의 작업을 유심히 살펴보면 검정의 캔버스 바탕을 지나간 흰색 붓 자국, 번짐, 얼룩이 감지된다. 중첩의 효과, 농도로 인한 변화와 흘러내림은 마치 화선지에 먹이 스며들고 번지는 수묵과 유사하다. 작가는 "유년시절에 체험했던 서예에 대한 기억, 겨울철 아침에 한옥집 문에 얼었던 습기가 녹아, 창호지로 흘러 내리면서 만들어낸 얼룩들의 형상, 그 환영들... 이것들은 내 작업에 있어 영감의 원천"이라고 말한다. (작가노트 中) 캔버스에 아크릴이라는 서양미술 재료를 통해 번지고 흘러내리는 수묵의 효과를 창출해낸 그의 작품은 작가의 계획과 우연의 만남, 이성과 감성, 채움과 비움이라는 서로 상반된 요소들 간의 교차를 보여준다. 
    
    양규준의 「검은 산수」에는 산수화적 특성과 캔버스와 아크릴이라는 재료가 전하는 특성, 즉 동서양 미술의 혼합이 내재해있다. 이러한 혼성과 더불어 의도/비의도된 작가 신체의 움직임과 들숨, 날숨의 호흡으로 인하여 생긴 변화는 양규준의 회화를 채움과 비움 사이를 교차하게 만들고, 아무것도 없는 듯하면서 어떤 풍경이 감지되는 이중효과(duality)를 창출해낸다. 본 전시를 통해 켜켜이 쌓인 작가의 제스처를 따라 모호함 속에 있는 사색의 세계를 마주하기 바란다. ■ 영은미술관
    
    			
    ※ 아트맵에 등록된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팸플릿 신청
    *신청 내역은 마이페이지 - 팸플릿 신청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6부 이상 신청시 상단의 고객센터로 문의 바랍니다.
    확인
    공유하기
    Naver Facebook Kakao story URL 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