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간| | 2022-02-07 - 2022-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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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 | 12:00 - 18:00 *화,토 12:00-19:00 |
| 장소| | 갤러리 아미디 아현/서울 |
| 주소| |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220-1 |
| 휴관| | |
| 관람료| | 무료 |
| 전화번호| | 010-3974-2926 |
| 사이트| | 홈페이지 바로가기 |
| 작가| |
김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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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이유 없이 소중하고 아쉬운 순간들이 있다.
잊혀질까 두려워서 어떻게든 담아 두고 싶은.
낯선 공간에 나를 적응시키며 살아왔던 지난 시간 동안,
생각지 못하게 의미를 부여하게 되는 순간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을 경험했다. 그렇다 할 특별한 접점이 없었던 공간과 사람들, 물건들에게서
이유 모를 안정감과 편안함을 느낄 때마다, 마음 한 구석에 그 감정을 켜켜이 쌓아 두고는 했다. 후에 그 순간들이 빛을 바래 가는 것이 두려워서,
애써 다시 떠올리면서 그 자리에 잘 있는지를 확인하고 안심했다.
좋아하는 것을 처음 느낌 그대로 간직하고 싶은 마음은
내가 그림을 그리는 이유와도 같다고 생각했다. 그것이 변하거나, 사라지거나, 싫어지지 않도록 내 자신과 계속 대화하고, 믿고, 버티면서 흘러가는 과정이었다.
이번 전시 ‘흐르는 마음’에는 일기를 쓰듯 나의 날들을 돌아보며 지나갔지만 잊혀지지 않았던 지극히 개인적인 순간들을 종이와 캔버스, 나무 판넬 위에 담았다.
(출처 = 갤러리아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