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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건 작가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형성된 자신의 자아를 실과 바늘로 이루어진 인간의 형태로 표현한다. 작가는 자화상인 조각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고찰과 타자와의 사이에서 느낀 순간의 감정을 여과없이 드러낸다. 때문에 그의 작업은 매순간의 자신을 가장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그의 작품은 ‘나’와 ‘타자’의 관계로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에 자아를 담은 과거와 현재의 작품은 전시장에서 관람자와 필연적으로 관계를 맺게 된다. 그럼으로써 관람자는 작품 속에 담긴 의미와 더불어 주관의 영역으로 확장하여 과거의 사건을 환기할 수 있다.
(출처 = 영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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