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정보




소개 한가지의 방법에 국한되지 않고 꾸준히 새로운 표현방법으로 ‘본다‘는 행위의 주체에 대한 질문을 되묻던 박제성은 시선 데이터를 물성화하여 설치하는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거울로 자신을 바라보는 눈의 움직임을 아이트래킹 테크놀로지 기술로 데이터화하여 얻은 조형언어를 물성화하고 공간을 창조해왔다. 그 과정 속에서 다양한 방법을 구축해온 작가는 비물질적 행위의 존재방식에 대한 연구를 발전시킨 두 가지 신작을 선보인다. - 이경 (Different View) 다양한 각도의 면으로 배치한 스마트 글라스가 적용된 조각을 통해 투과되었다가 가려짐의 변화를 보여줌으로써 일상적 풍경에 새로운 그리드를 제공하고 익숙한 공간을 새롭게 해석하며 낯선 일상의 풍경을 선사한다. - 마리오트 맹점 (Mariotte’s Spot) 작가는 시선 움직임을 적용시킨 드론이 드로잉하면 거울 속 바라보던 장면은 가려지게 되고 그로 인해 보이던 부분을 보이지 않게 만든다는 모순적인 방식을 그려내고 있다. 그는 ‘본다‘는 행위가 어떤 의미인지 생각하게끔 이끌며 보는 것과 보는 것을 선택함으로써 외면하는 것을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마리오트 맹점’ 작품은 전시장에서 직접 아이트래킹 테크놀로지 기술을 드론에 적용시켜 실행한 작업으로 퍼포먼스 과정은 영상으로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작가는 두 작품으로 본다는 행위의 주체성과 이로 인한, 업과 인과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만들어진 작품을 보는 것이 아니라 본다는 행위를 통해 작품을 만들어내는 전복된 프로세스로 미술 작품의 가치를 다시 본래의 행위로 환원시켜 사람의 감각을 미술의 중심으로 돌려놓는다. (출처= 갤러리퍼플)